[핫 예고]'군주' 9회 유승호· 김소현, 폭풍 오열 애절한 소금길에…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군주' 왕세자 유승호와 김소현이 짠내 폭발 소금 길을 걷는다.

24일 밤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 극본 박혜진· 정해리) 9회 예고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가면을 쓰고 있던 천민 이선(엘, 김명수 분)이 대목(허준호 분)에 의해 왕으로 추대되고, 왕세자 이선(유승호 분)는 대목을 피해 도망가다 벼랑에서 떨어져 위기에 처한다.

편수회 수장 대목은 끝내 세자의 입단식을 거부한 왕 이윤을 시해하는 잔인함을 보인다.

왕세자 이선은 대목의 손에 소중한 사람을 모두 잃었다고 울분을 토한다. 대목에게 아버지가 시해되는 장면을 목격하고도 도망칠 수밖에 없었던 세자 이선은 벼랑에서 떨어져 끝내 의식을 잃는다.

대목은 세자의 목을 가져오라고 길길이 날뛴다.

한편, 대목은 궁에서 진짜 왕세자 대신 가면을 쓰고 세자복을 입고 있던 가짜 왕세자 천민 이선을 꼭두각시 왕으로 내세운다. 대목은 이선에게 "가면을 쓴 혼군으로 있는 한 네가 조선의 왕이다"라고 밝혀 탐욕스런 속내를 드러낸다.

세자를 쫓던 대목은 세자의 시신을 땅에 묻고 천민 이선을 새로운 왕으로 내세운 뒤 조폐권을 요구한다.
한편, 부친 한규호(전노민 분)가 억울한 죽음을 당한 뒤 한가은(김소현 분) 역시 양수청에 의해 강제 이주를 당한다. 불모지로 이사를 온 가은은 양수청 무리에게 "하늘이 무섭지도 않느냐?"라고 대들지만 되레 그들에게 당하고 만다. 대목의 오른손 조태호(김영웅 분)가 막무가내로 가은의 뺨을 갈긴 것. 조태호는 "대역 죄인 딸년 주제에 어디 와서…"라고 땅바닥에 쓰러진 가은에게 막말을 퍼부어댄다.

한편, 이날 송인국은 새로운 군주가 되는 천민 이선의 호위무사 현석 역으로 정극에 데뷔한다.

대목에 의해 천민 이선과 왕세자 이선의 운명이 엇갈리며 조선판 '왕자와 거지'가 탄생한 가운데, 왕세자 이선이 이대로 편수회의 만행에 당하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물 독점권을 둘러싼 편수회와 왕세자 이선의 한 판 승부를 다루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은 24일 밤 10시부터 9회와 10회가 연속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