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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테러 공범 용의자 검거… 22세 리비아계 남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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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리아나 그란데 공연 테러 공범 용의자 검거… 22세 리비아계 남성

지난 23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장에 일어난 테러의 공범 용의자가 검거됐다. /출처=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3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장에 일어난 테러의 공범 용의자가 검거됐다. /출처=아리아나 그란데 인스타그램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지난 23일 아리아나 그란데의 공연장에 일어난 테러의 공범 용의자가 검거됐다. 24일 영국 경찰은 검거된 공범 용의자는 22세의 리비아계 남성 살만 아베디라고 밝혔다.

IS의 선전매체인 아마크 통신은 “칼리프국의 병사가 십자군 모임에 폭발물을 설치했다”고 전하며 “앞으로 십자가 숭배자들과 그들의 동맹들에 대해 알라의 승인 아래 더욱 혹독한 일을 벌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IS가 이번 테러의 배후인지는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영국경찰은 용의자인 아베디가 IS와 연관이 있는지, 테러의 이유는 무엇인지 면밀히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현지 언론들은 폭발 이후 볼트와 너트가 바닥에 흩어져 있었다는 목격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이번 테러에 ‘네일(nail) 폭탄’이 사용된 것이라 추정했다. 네일 폭탄은 폭발과 함께 못이나 강철조각 같은 쇠 파편이 산개되는 폭탄으로 대인 살상용으로 효과가 큰 폭탄이다.

한편 영국은 비상대책회의 이후 테러 위협단계를 ‘심각’에서 ‘위기’로 격상하며 이번 테러에 대해 민감하게 반응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