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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태양광 연계 ESS 설치… 발전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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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태양광 연계 ESS 설치… 발전량은?

한국서부발전이 24일 세종시 태양광 연계 ESS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서부발전이 24일 세종시 태양광 연계 ESS 준공식을 개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발전회사 최초로 태양광 연계 에너지저장장치(ESS)를 설치하고 오늘 준공식을 열었다. 서부발전은 지난 4월 19일 시험 운전을 시작해 그동안 약 111MWh의 발전량을 기록했다.

한국서부발전은 24일 발전사 임직원과 제작사 LG 전자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세종시 은하수 태양광 연계 ESS 준공식을 개최했다.
서부발전은 지난 3월 세종시 은하수 태양광(1.63MW)에 4MWh 용량의 ESS를 설치했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4월 19일부터 시운전을 했고 오늘까지 약 111MWh의 발전량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서부발전은 생산된 전력을 통해 400여가구에 추가적으로 전력을 공급할 계획이다.

아울러 서부발전은 이번 설비 설치로 지난 9월 정부가 발표한 에너지신산업 활성화 계획에 따라 REC(신재생 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5.0을 부여 받게 됐다. 이에 연간 5800만 REC 증가와 함께 약 3억7000만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순교 서부발전 발전처장은 “올해 12월 태안·군산발전본부 내 25MWh의 ESS 설비를 추가 설치할 계획”이라며 “서부발전은 향후 에너지신산업의 국내 보급과 전력품질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풍력과 태양력 등을 포함해 407MW 수준의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용량을 보유하고 있다. 이는 전체 보유 설비용량(1만724MW)의 약 3.8%에 해당한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