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25일 607L 세미빌트인 양문형 냉장고에 얼음정수기를 결합한 신제품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프리미엄 냉장고를 사용하면서 주방 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의 요구가 반영됐다.
또한 냉장고 내부 용량도 대폭 늘어났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에는 정수기 필터가 냉장고 안쪽에 설치돼 냉장실 공간을 차지했다. 하지만 신제품은 정수기 필터를 냉장고 밖으로 빼내 냉장실 공간이 6.1L 늘었다.
합리적 가격대도 이 제품의 장점이다. 기존 얼음정수기 냉장고의 가격은 300만~400만원대. 반면 신제품의 가격은 출하가 기준 250만원이다.
박영일 LG전자 H&A사업본부 키친어플라이언스사업부장 부사장은 “합리적 가격대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혀 프리미엄 냉장고 시장을 지속 선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LG전자는 메탈 디자인의 786L 양문형 얼음정수기 냉장고 신제품도 다음달께 선보일 예정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