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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110% 이상 상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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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아시아나항공,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110% 이상 상회”

아시아나항공 실적 전망//유진투자증권=자료이미지 확대보기
아시아나항공 실적 전망//유진투자증권=자료
[글로벌이코노믹 유병철 기자] 유진투자증권은 25일 아시아나항공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110% 이상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6400원을 유지했다.

방민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4.7% 늘어난 1조4400억원, 영어빙익은 18.4% 늘어난 341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110% 이상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중국 노선 타격을 일본, 장거리, 화물이 상쇄할 것"이라고 밝혔다.
방 연구원은 "매출비중 20%를 차지하는 중국노선은 아시아나항공의 주 수익노선으로 사드 배치에 따른 인바운드 여객 타격이 우려되어 왔다"며 "실제로 한한령 시행 이후 소형기 교체를 통해 중국 노선 공급을 대폭 축소했고, 일본 노선 공급을 늘려 대응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2분기 급유단가가 전년동기대비 15.7% 상승, 유루비가 40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여객 수송 증가, 화물 수송과 운임비 개선으로 600억원 이상의 매출(별도기준) 증가를 감안하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아시아나항공의 2분기 실적은 중국 노선 타격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과도했음을 보여줄 것"이라며 "최근 중국과의 관계 개선 기대가 확대되면서 주 수익 노선 회복에 따른 3분기 이익 모멘텀 기대도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유병철 기자 ybsteel@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