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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국내소환 초읽기… 외교부 "신속하게 조치 취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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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순실 딸 정유라 국내소환 초읽기… 외교부 "신속하게 조치 취할 것"

외교부는 25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신속한 국내 소환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YTN 캡처 이미지 확대보기
외교부는 25일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의 신속한 국내 소환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사진=YTN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씨(61·구속기소) 딸 정유라씨(21)가 송환 결정에 대한 덴마크 고등법원 항소를 철회했다. 이에 외교부는 25일 정유라씨의 신속한 국내 소환을 위해 필요한 조치를 취해나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정유라측이 덴마크 현지시간으로 24일 오후 올보그 지방법원의 범죄인 인도 결정(3월17일)에 대한 항소심 재판(6월8일 예정)을 더 이상 진행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덴마크 중앙검찰에 전달했다"며 "이후 덴마크 중앙검찰이 덴마크 주재 우리 대사관에 통보해 왔다"고 이 같이 말했다.
외교부 당국자에 따르면 덴마크 검찰 측은 이 같은 사실을 주 덴마크한국대사관에 유선으로 우선 통보한 후 트위터를 통해 대외적으로 발표했다.

한편 정유라 씨가 항소심을 자진 철회한 것은 고등법원 재판에서도 한국 송환 판결을 뒤집기 어렵다고 판단했기 때문인 것으로 전해졌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