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23회에서는 윤설이 된 손여리(오지은 분)가 드디어 홍지원(배종옥 분)과 대면하게 되면서 극적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그리고 위드그룹 일가는 죽은 줄로만 알았던 손여리와 똑닮은 윤설의 등장에 모두 경악을 금치 못한다.
그 가운데 윤설이라 말하는 이 여자의 정체를 믿을 수 없던 홍지원은 사방팔방 손여리의 흔적을 찾아보지만 헛수고다.
홍지원을 비롯한 위드일가는 완벽한 신분을 가지고 있는 윤설의 모습에 심증은 가지만 물증을 잡을 수 없을 것이다.
한편 앞서 홍지원의 식사초대를 받은 손여리는 선물로 노란 장미꽃 백 송이를 준비해 갔다.
복수의 시작을 알리는 첫 대면에서 손여리는 홍지원에게 “완벽한 성취”라는 꽃말을 가진 노란 장미를 선물하면서 숨겨진 뜻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