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방기열 기자] 호주 콘돔 제조회사 안셀은 112년 동안 호주에서 운영한 콘돔 사업을 중국 컨소시엄에 8억달러(약 8940억원)에 판매할 예정이다.
안셀은 25일(현지시간) 휴먼 웰 헬스케어와 시틱 캐피탈 차이나 파트너3에 콘돔과 윤활제를 포함한 제품을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계약에는 인도의 방갈로, 브라질 상파울로에 있는 일부 공장까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결정은 호주, 유럽, 북미 등 선진 시장의 콘돔 판매량이 거의 증가하지 않은 것에 비해 중국과 라틴 아메리카와 같은 신흥 시장이 지난 하반기 9% 급성장했기 때문에 이뤄졌다.
한편 이번 거래는 규제 당국의 승인을 받아야하며 오는 9월말 완료될 것으로 예상했다.
방기열 기자 redpatri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