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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2잔, 간암 발병률 35% 낮춘다”…英 대학 연구결과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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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커피 2잔, 간암 발병률 35% 낮춘다”…英 대학 연구결과 발표

영국 사우샘튼과 에딘버그 대학 연구팀은 커피가 간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영국 사우샘튼과 에딘버그 대학 연구팀은 커피가 간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커피가 간암 발병률을 낮춘다는 연구결과가 영국에서 발표됐다.

영국 사우샘튼과 에딘버그대학교 연구팀이 발표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커피를 전혀 마시지 않는 사람에 비해 하루 한 잔 커피를 마시는 사람이 간암에 걸릴 위험이 20% 낮았다. 하루에 커피 두 잔을 마시는 경우에는 35%, 다섯 잔은 위험을 50% 낮췄다.
카페인을 제거한 디캐프 커피도 카페인을 포함한 커피보다 효과가 낮기는 하지만 여전히 간암 발병을 억제하는 데 효과가 있다는 연구결과다.

연구팀은 “커피는 여러 방면에서 건강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며 “이번 조사를 통해 커피가 간암의 위험을 줄이는 데도 탁월한 효과가 있다는 것이 증명됐다”고 밝혔다.

다만 “우리는 매일 다섯 잔의 커피를 권하는 것은 아니다”며 “카페인의 부작용 연구가 더욱 많이 있어야 한다. 특히 임산부의 경우 카페인 섭취를 지양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