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게 340t, 직경 46.8m인 반구형 돔은 푸칭(福淸)시에 있는 중국핵공업집단공사(中国核工业集团公司, CNNC)의 5호기 원자로에 크레인으로 설치됐다.
원자로 돔 설치책임자는 "돔과 로프의 무게가 500t이 넘기 때문에 전통적인 원자로 돔보다 설치가 훨씬 어렵다"고 말했다.
이번 5호기 시험원자로는 2015년 5월이 착공했으며 준공까지 약 62개월이 소요된다.
CNNC 동사장은 "돔의 성공적인 설치는 중국이 자체 개발한 제3세대 원자로설계 개발에 더욱 기여하게 될 것"이며 또한 "일대일로에서 국가 간의 협력을 강화하는 가운데 화롱1호의 원자로 설계방식에 대한 믿음을 가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은 화롱1호 방식을 국내외에 적극 홍보하고 있다. 파키스탄의 카라치(Karachi) 원자로 2기를 포함한 4기의 원자로를 화롱1호 방식으로 건설하고 있다.
이달 초 일대일로 국제포럼 기간 동안 CNNC는 아르헨티나의 다섯 번째 원자로에 화롱1호 방식을 적용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