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구글 딥마인드는 “‘바둑의 미래 서밋’ 종료를 기념하기 위해 전세계의 바둑팬들을 위해 특별한 선물을 주려 한다”고 밝혔다. 또 “이세돌의 경기 이후 알파고는 스스로 자신을 가르치기 시작했고 발전하기 위해 수백만 번의 셀프 게임을 진행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알파고 대 알파고가 겨룬 50개의 특별한 기보를 제공하겠다. 그리고 우리는 이것이 많은 흥미로운 아이디어와 전략을 담고 있다고 믿는다”고 덧붙였다.
바둑팬들을 위한 각종 모드도 준비돼 있다. ‘에디트 모드(Edit mode‧수정모드)'를 사용하면 직접 사용자가 바둑판에 돌을 놓아볼 수 있다. ’카운트 스코어(Count score‧점수 계산)‘을 누르면 현재까지의 점수를 자동으로 계산해준다. ’퍼머넌트 링크(Permanent Link‧링크)‘를 선택하면 해당 바둑의 링크가 뜨고 이 주소를 복사하면 다른 사람과 경기 상황을 공유할 수 있다.
신진섭 기자 jshin@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