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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반대시위대, 경찰과 충돌… 최루탄에 곤봉까지 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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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반대시위대, 경찰과 충돌… 최루탄에 곤봉까지 등장

G7 정상회의 폐막 직후 27일(현지시간) G7 반대시위를 벌이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출처=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G7 정상회의 폐막 직후 27일(현지시간) G7 반대시위를 벌이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출처=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27일(현지시간) G7 반대시위를 벌이던 시위대가 경찰과 충돌했다. 시위 진압에 최루탄까지 등장하면서 과잉 진압 논란이 예상된다.

G7 정상들이 타오르미나 회의장에서 회담을 진행 중일 때, 근처 자르지니 낙소스 섬에서는 ‘No G7’시위가 벌어지고 있었다.

약 3500명 규모의 시위대는 반대 구호를 외치며 대규모 행진을 벌였다. 이들은 G7이 전쟁과 기아, 난민 문제 등 인류가 직면한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시위를 진행하던 이들은 곧 경찰에 가로막혔다. 행진을 계속하려는 시위대와 경찰은 결국 충돌했다.

경찰과 시위대 사이의 몸싸움이 벌어지고 대치가 계속되자 경찰은 최루탄을 사용했다. 이 과정에서 시위대 중 일부가 쓰러지는 상황이 발생하기도 했다.

한편, G7 정상회담은 보호무역 배격, 북한 비핵과 촉구 등은 만장일치로 합의했으나, 기후변화협정 합의에는 실패한 채 마무리됐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