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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참사 1주기… 시민들 애도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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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의역 참사 1주기… 시민들 애도 물결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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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누리꾼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천진영 기자] 서울 지하철 구의역 참사 1주기인 28일 누리꾼들의 애도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28일 한 누리꾼은 인스타그램에 구의역 9-4 승강장 사진을 게재했다.
그는 "2016년 5월 28일, 19살 청년이 스크린 도어를 정비하다 사고난 곳이 구의역이었구나. 좋은 곳에서 편히 쉬세요"라고 애도의 마음을 전했다.

다른 누리꾼은 "안전문을 고치다 유명을 달리한 19세 청년 노동자를 잊지않겠습니다. 사발면 하나, 숟가락 하나. 밥 먹을 틈도, 쉴 틈도 없이 부족한 인력과 시간. 열악한 환경 속에서 너무나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당신을 잊지 않습니다. 좀 더 나은 세상을 위해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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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누리꾼 인스타그램 캡처


한 누리꾼은 "또 다른 김군이 없길 바라며. 5월 28일 우리미래는 구의역 참사 희생자 김군을 추모합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한편 지난해 발생한 구의역 참사는 사회 사각지대에 놓인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열악한 상황에 대한 문제인식을 갖게 한 사건이다. 사고 희생자 김군은 구의역 스크린 도어를 수리하다 변을 당했다.

천진영 기자 cj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