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U-20 축구대표팀이 지난 38년 동안 단 한 번도 이겨보지 못한 '난적' 포르투갈을 상대로 8강 진출에 도전한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30일 오후 8시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U-20 대표팀끼리 대결에서 역대전적 3무 4패로 아직 한번도 이겨보지 못했지만 지난 1월 평가전에서는 1-1로 비긴 바 있다.
한국은 포르투갈 에밀리오 페이시 감독 경계의 대상으로 지목한 이승우(바르셀로나 후베닐A), 백승호(바르셀로나B), 조영욱(고려대)등 삼각편대가 출격해 반드시 골을 넣어 승리를 쟁취해야 한다.
토너먼트여서 지면 탈락하기 때문이다.
한국팀의 승리를 염원하는 거리응원은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서울 광화문 중앙 광장 일대에서 펼쳐지며, 혁오밴드, 노브레인, 트랜스픽션 등이 참석해 축제의 열기를 더한다.
공식 후원사인 FIFA 파트너와 FIFA U-20 월드컵 코리아의 내셔널 서포터들은 행사 후원에 나선다.
수원시도 이날 저녁 송죽동 만석공원(수원 제2야외음악당)에서 거리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수원시는 한국팀의 경기가 열릴 때마다 거리응원전을 할 예정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