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편성표 변경] '이름 없는 여자' 결방 확정…배종옥, 오지은과 엮인 운명의 끝?

[글로벌이코노믹 차윤호 기자] 5월 30일(화요일) 지상파 KBS 2TV 방송편성표에 따르면 오후 7시 40분부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16강전’이 생방송된다.

이에 금일 오후 7시 50분 방송예정이었던 KBS 2TV 일일 드라마 ‘이름없는 여자’가 결방된다.
지난 4월 24일 첫 방송을 시작한 ‘이름없는 여자’는 지난 26일 기준 24회까지 방송됐으며 오는 31일 오후 7시 50분 ‘이름 없는 여자’ 25회가 정상 방송된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지독한 모성애로 똘똘뭉친 엄마 홍지원(배종옥 분)과 이에 못지 않은 모성애로부터 시작된 복수를 펼치는 손여리(오지은 분)의 이야기가 펼쳐지고 있다.

‘이름 없는 여자’에서 배종옥이 맡은 ‘홍지원(여/50대)’이라는 인물은 현재 재계 10위권 안에 드는 위드그룹의 안주인이다.

홍지원은 강한 모성과 뛰어난 두뇌의 소유자로 자식과 가족을 지키기 위해서는 악마와도 손잡을 수 있고, 악마가 될 수도 있다고 말하는 인물이다.

그렇다고 홍지원이 위드그룹 안주인이 될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

위드그룹에서 일하고 있었던 홍지원은 상사의 심부름으로 사장 집에 간다.
그곳에서 홍지원은 배고파 울고 있는 아기(구해주/최윤소 분)를 보고 제 젖을 물렸고, 얼마 후 구도영(변우민 분)과 결혼하게 된다.

그랬다. 보잘것없었던 홍지원이 위드그룹의 안주인 자리까지 않게된 이유 역시 강한 모성애로부터 시작된 것이었다.

하지만 홍지원은 힘들게 얻은 아들 해성이 백혈병 진단을 받게 되면서 골수가 일치하는 손여리와 피할 수 없는 운명에 엮이게 된다.

한편 여기서 확인해 볼 것은 과거 홍지원이 아기에게 젖을 물렸다는 것인데 이는 홍지원도 임신과 출산을 겪었고 ‘이름 없는 여자’ 에서 언급되지 않았던 자녀가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해 ‘이름 없는 여자’에서는 정황상 손여리가 바로 홍지원의 딸이 아니냐는 복선이 깔려 있어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자아낸다.

차윤호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