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가질검총국(国家质检总局. AQSIQ)발표에 따르면 텐진 플라잉비둘기 자동차산업 제조공사(天津飞鸽车业制造有限公司. 이하 플라잉비둘기)를 포함한 50개 기업 총 59개 품목의 아동용 제품에서 결함이 발견되었으며, 리콜이 결정된 제품 수는 2만1487건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어린이 문구와 젖꼭지, 아동신발 등에서는 날카로운 모서리와 예리한 돌출부로 상처를 입기 쉽고, 포름알데히드와 중금속 등 유해물질이 함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모두 아이들의 건강과 안전에 위협을 줄 수 있는 것이다.
한편, 플라잉비둘기는 중국 ‘국가 중요 상표 보호 브랜드(国家重点商标保护品牌)’ 중 하나로 다수의 국가 명예 인증서를 획득했으며, 전 세계 50개국 이상 국가와 지역에 제품을 수출하는 우량 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는 기업으로, 이번 리콜 소식은 향후 해외 수출에 걸림돌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