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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픽업트럭 '타코마' 리콜 결정, 북미&남미 총 3만6000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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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 픽업트럭 '타코마' 리콜 결정, 북미&남미 총 3만6000대

크랭크 위치 센서 오작동 결함 발견

도요타가 북미 및 남미 지역에서 판매한 픽업트럭 '타코마' 3만6000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자료=도요타이미지 확대보기
도요타가 북미 및 남미 지역에서 판매한 픽업트럭 '타코마' 3만6000대에 대해 리콜을 발표했다. 자료=도요타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도요타가 2일(현지시간), 북미 및 남미 지역에서 판매한 픽업트럭 '타코마(Tacoma)'에 대해 리콜이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타코마는 V6 엔진을 장착한 2016년, 2017년형 차량으로 미국과 캐나다, 멕시코, 볼리비아, 코스타리카 등 지역에 총 3만6000대가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도요타 측은 리콜 원인에 대해, 크랭크샤프트 타이밍 로터(crankshaft timing rotor)의 과도한 부식 방지 코팅으로 크랭크 위치 센서가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며 고속 주행 중 실화나 실속으로 인한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고 밝혔다.

도요타는 해당 차량을 구매했던 소유주를 파악해, 7월 중순부터 리콜 정보를 공지할 계획이며, 점검 후 크랭크 위치 센서를 무료로 교체해줄 방침이다. 현재까지 결함과 관련된 부상이나 사고에 관한 보고가 있었는지 여부는 밝혀지지 않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