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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러시아에 합작회사 설립… 기술지원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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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삼호重, 러시아에 합작회사 설립… 기술지원협약 ‘체결’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SPIEF)에서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가삼현 사장과(앞줄 오른쪽) 로스네프트사 안드레이쉬시킨 부사장(앞줄 왼쪽)이 현대삼호중공업과 즈베즈다-현대간 기술지원협약에 서명했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 (SPIEF)에서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가삼현 사장과(앞줄 오른쪽) 로스네프트사 안드레이쉬시킨 부사장(앞줄 왼쪽)이 현대삼호중공업과 즈베즈다-현대간 기술지원협약에 서명했다. 사진=현대삼호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이 러시아에 합작회사를 설립해 새로운 사업기회 확대를 모색 중에 있다.

현대삼호중공업은 지난 2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제경제포럼(SPIEF)에서 현대중공업 그룹선박해양영업본부 대표인 가삼현 사장, 러시아 국영석유회사인 로스네프트사의 이고르세친(Igor Sechin) CEO, 안드레이쉬시킨(Andrey Shishkin) 부사장, 박노벽 주러한국대사가 참석한 가운데 즈베즈다-현대와 기술지원협약(Technical Support Agreement)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기술지원협약은 협약 당사자인 즈베즈다-현대가 현대삼호중공업으로부터 선박 건조에 필요한 설계와 구매, 인력, 교육 등 제반 서비스를 제공받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즈베즈다-현대는 현대삼호중공업과 러시아 극동조선본부 (FESRC) 산하 즈베즈다 조선이 각각 49%, 51% 비율로 출자해 설립한 선박 엔지니어링 합작회사다.

이와 관련해 현대삼호중공업 윤문균 사장과 즈베즈다조선 첼루이코 세르게이 이바노비치(Tscheluiko Sergey Ivanovich) 사장이 지난 5월말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설립을 위한 등기 서명을 이미 마친 바 있다.

한편 이번 협약은 지난해 9월 현대중공업이 로스네프트와 상선 설계 및 프로젝트 관리 부문 합자회사 설립을 위해 체결한 상호협력합의서의 연장선상에서 진행됐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