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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시세 반등 “메이커 의지 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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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형강 시세 반등 “메이커 의지 통했다”

H형강 유통시세 두 달 만에 상승 전환…국내 수입 일제히 반등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제공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H형강 유통시세가 국내산 및 수입산 모두 일제히 반등했다. 현대제철 동국제강 등 H형강 메이커의 원칙 마감 강행이 유통시세 반등을 이끌었다.

6월초 국내산 H형강 시세는 소형기준 톤당 65~67만원 수준을 형성하고 있다. 전주대비 톤당 3~4만원의 가격 상승을 기록했다. 큰 폭의 가격 상승이 이루어졌지만 아직 메이커의 마감가격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현대제철은 6월 마감가격을 소형기준 톤당 69만원으로 제시한바 있다.
또한, H형강 시세는 메이커의 가격 인상 발표와 함께 급등한 이후 수요부진으로 급락하는 모습을 보여 왔다. 6월 시세도 과거와 같은 모습을 반복할지 지켜봐야 하는 상황이다.

한편, 중국산 H형강 시세도 동반 상승했다. 톤당 60만원(소형기준)까지 하락했던 중국산 H형강 시세는 톤당 62~63만원까지 회복했다. 그러나 톤당 70만원에 육박(부대비용 포함)하는 수입원가에는 턱없이 낮은 시세가 이어지고 있다. H형강 수입업계의 어려움은 당분간 지속될 예정이다.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