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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과의 대통령 약속, 더불어민주당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직접 챙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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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민과의 대통령 약속, 더불어민주당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직접 챙긴다

전주시장, 7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에서 전주관련 대통령 공약이행 위한 당 차원의 협조 요청

전북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이미지 확대보기
전북도당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
[글로벌이코노믹 유종광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과정에서 약속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을 당 차원에서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김승수 전주시장은 7일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에서 추미애 당 대표와 당직자와 송하진 도지사, 전북도의회 의장, 김명지 전주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문 대통령의 대선공약인 ‘전주문화특별시 지정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 제정’이 추진될 수 있도록 당 차원의 협조를 구했다.
김 시장은 이날 전주가 보유한 전통문화와 예술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문화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부가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되도록 힘을 실어줄 것을 건의했다.

특히, 김 시장은 그간 전주와 전북은 호남권에 대한 정부의 주요 정책과 재원 배분, 지원 등에서 광역시가 있는 광주·전남에 밀려 소외받아왔지만, 문 대통령이 전주시민과 약속한 전주문화특별시 지정과 특별법 제정을 통해 지역균형 발전을 이뤄낼 수 있도록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대해, 추 대표와 함께 더불어민주당을 이끌고 있는 우원식 원내대표는 “당 차원에서 관심을 갖고 적극 지원하겠다”면서 문화특별시 지정 현실화에 힘을 실었다. 특별법이 제정되면, 전주가 문화특별시로서 행정적인 위상을 확보하고 전주만의 특별회계도 별도로 설치돼 전북이 대한민국의 성장을 이끌 한 축으로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김 시장은 이날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에게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35%이상 의무채용 법제화에 대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도 함께 건의했다. 앞서, 문 대통령도 후보시절 혁신도시 조성 취지에 맞는 정부차원의 강력한 지원과 채용할당제(30%이상) 법제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바 있다.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가 실현되면, 지역인재의 외부유출의 악순환을 완화시키고, 혁신도시 건설 본래 목적인 국가균형발전도 앞당기는 촉진제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앞으로도 대통령공약의 조속한 이행을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 등 정치권 등을 수시로 방문하는 등 주요 핵심 국가예산사업으로 끌고 갈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할 방침이다.

김 시장은 “전주의 미래를 위한 단 한 가지 사업도 중요하지만, 발전할 수 있는 집을 만들어주는 것이 훨씬 중요하다. 그래서 전주를 문화특별시 지정과 함께 특별법 제정, 특별회계를 만들어서 전북지역의 발전을 견인할 수 있도록 그런 큰 시스템을 만들어야 한다”라며 “전주 문화특별시 지정과 혁신도시 공공기관 지역인재 의무채용 법제화 등 전주 관련 공약사업들이 반드시 관철되고 이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유종광 기자 03473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