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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간부 공무원 죽음 암시 문자 메시지 남긴뒤 어디로... 경찰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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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청 간부 공무원 죽음 암시 문자 메시지 남긴뒤 어디로... 경찰 수색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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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온기동 기자] 충북 청주시청 간부 공무원 A(56)씨가 자살을 암시하는 문자를 남긴 뒤 갑자기 종적을 감춰 경찰이 이틀째 수색을 벌이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께 청주시청 공무원 A씨가 청주시 상당구 문의대교 인근에서 실종됐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날이 밝자 인력 10여명을 동원해 수색작업을 재개했으나 아직까지 발견되지 않았다.

A씨는 전날 ‘가족을 잘부탁한다’는 내용의 문자를 직장 동료에 남긴 뒤 행방을 감췄다.

휴대전화 위치추적으로 최종위치를 확인한 119구조대와 경찰은 상당구 대청호 문의대교에서 A씨의 승용차와 신발 술병 등을 발견했다.

현장에서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투신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대청호 인근 수색작업을 강화하고 있다.


온기동 기자 1699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