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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동정도 범죄?" 바레인·UAE, “카타르에 동정은 범죄”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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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 동정도 범죄?" 바레인·UAE, “카타르에 동정은 범죄” 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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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채지용 기자] 바레인과 아랍에미레이트(UAE)가 카타르에 대한 동정을 범죄로 규정했다.

8일(현지시간) 바레인은 카타르에 대해 동정심을 보이는 것을 최대 5년형과 벌금을 받을 수 있다고 알렸다.
같은 날 UAE 역시 카타르에 대한 정부의 조치를 비판하거나 동정심을 보이는 것은 최대 15년형을 받을 수 있는 범죄라고 밝혔다. 여기는 소셜미디어에 관련 내용을 올리는 것을 비롯해 글을 쓰거나 몸짓, 언급을 하는 것 등 모든 형태가 포함된다.

한편 바레인과 UAE를 비롯 수니파 맹주인 사우디아라비아 등 아랍 7개국은 카타르가 테러조직 이슬람국가(IS)를 후원하고 있다며 지난 5일 단교를 선언한바 있다.

이들 7개국은 9일 카타르 연계 테러집단 12곳과 개인 59명의 명단을 발표해 이 지역의 긴장이 더욱 고조되고 있는 상황이다.
채지용 기자 jiyongcha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