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박물관, 디지털 갤러리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 오픈

구글과 아트 앤 컬처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 일환

기사입력 : 2017-06-0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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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노정용 기자]
이화여대 박물관은 9일 디지털 갤러리 '이화의 패션: 이화가 소장한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를 오픈했다.

이번 디지털 갤러리는 구글과 진행하는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구글의 디지털 갤러리를 통해 이대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유물을 공개하는 것이다. 이로써 전 세계 누구나 무료로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를 관람할 수 있게 된다.

구글의 '우리는 문화를 입는다' 프로젝트는 구글 아트 앤 컬처가 뉴욕, 런던, 파리, 도쿄, 상파울루 등 전 세계 180여 유수 문화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세계 패션의 3000년 역사를 한 곳에서 볼 수 있게 한 최대 규모의 가상 전시다. 8일 프랑스 파리에서 첫 개막된 데 이어 한국에서도 개막됐다.

고대 실크로드에서 베르사유의 우아한 패션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의 컬렉션에는 코코 샤넬, 크리스찬 디올, 이브 생 로랑, 이세이 미야케 등 유명 패션 디자이너뿐 아니라 마릴린 먼로, 오드리 헵번을 비롯한 수많은 패션 아이콘과 트렌드세터가 대거 포함됐다. 특히 가상현실, 360° 영상, 스트리트뷰(Street View), 초고해상도 '기가픽셀(Gigapixel)' 이미지 등 구글의 첨단 기술을 이용해 각국 박물관 및 문화기관에 보유한 실물을 디지털로 생생하게 접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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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아트카메라로 촬영한 이대박물관 소장 조선시대 예복 조복의 기가픽셀 이미지. 사진=이대박물관


이대박물관은 이번 글로벌 전시 개막의 일환으로 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조선시대 예복과 장신구들을 온라인에서 공개한다. 성리학을 통치이념으로 채택해 예치(禮治)를 강조한 조선시대에는 신분과 절차에 따라 격식을 갖추는 중요한 예로 복식을 중시했다.

이번 전시에는 경축일에 왕에게 하례를 드리거나 표문을 올릴 때 관리들이 착용했던 조복(朝服)과 종묘와 사직에 제사를 지낼 때 입었던 제복(祭服)을 비롯한 각종 예복과 금관, 홀, 패옥 등의 장신구가 다수 포함됐다. 특히 조복은 구글 아트 앤 컬처의 아트카메라로 촬영한 기가픽셀 이미지로 공개돼 육안으로 확인하기 어려운 디테일도 확인하고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대박물관은 2015년부터 구글 아트 앤 컬처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구글 아트 프로젝트(Google Arts Project)에 128점의 소장품과 6개의 전시를 공개하고 있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 노정용 기자가 쓴 기사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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