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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해외 달러채권 3억 발행…신용등급 'B', 발행 성공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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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해외 달러채권 3억 발행…신용등급 'B', 발행 성공할까?

나이지리아 연방정부는 3억달러에 달하는 디아스포라채권(Diaspors Bond)을 발행한다고 9일(현지 시각) 발표했다.

나이지리아 부채관리부서(DMO)에 따르면 나이지리아 정부는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달러표시 채권발행을 신청했으며 나아지리아 정부 최초의 해외 채권발행이다.
이번 채권발행은 영국 상장등록기관 및 증권거래소에 공식적으로 등록된 채권이며 따라서 영국 증권거래소에서 거래할 수 있는 채권이 된다.

이번 채권은 미국 달러화로 표시된 채권으로 나이지리아가 직접적이고 일반적인 상환의무를 부담하는 채권이다.

국제 주간사는 BOA메릴린치와 남아프리카스탠다드은행이며 나이지리아 국내 주간사는 나이지리아제일은행과 아프리카연합은행이다.

영국, 미국, 스웨덴에서 이달 13일 투자설명회가 열린다. 채권 발행가격은 시장조건에 따라 투자설명회에서 결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나이지리아 국가신용등급은 'B'등급이며 전망은 '안정적(Stable)'이다. 투자적격 등급(BBB-)에서 5단계나 낮은 등급이다. 나이지리아의 국가신용등급으로 과연 해외 달러채권 발행에 성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몇 차례 연기되다 처음 발행하는 해외 채권발행이라 이목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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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스포라는 유대인이 이스라엘 이외의 타국에서 생활하는 것을 의미한다. 넓은 의미에서 타국에서 생활하는 사람 전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황상석 글로벌이코노믹M&A연구소 연구원 stoness202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