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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항소이유서 나온 ‘서울대 프락치 사건’ 알고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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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항소이유서 나온 ‘서울대 프락치 사건’ 알고보니?

‘유시민 항소이유서’가 연일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이에 유시민 작가가 연루됐던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유시민 작가 트위터
‘유시민 항소이유서’가 연일 검색어에 오르고 있다. 이에 유시민 작가가 연루됐던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도 관심이 쏠린다. /출처=유시민 작가 트위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유시민 항소이유서’가 연일 포털에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유시민 작가가 연루됐던 ‘서울대 프락치 사건’에도 관심이 쏠린다.

서울대 프락치 사건은 1984년 9월 가짜 대학생 4명을 프락치로 판단한 서울대 학생들이 그들을 11일 동안 폭행한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각목 구타, 물고문 등 비인도적인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당시 서울대 핵심 간부였던 백태웅 학도호국단장을 비롯해 여러 명이 사건 이후 수배되었고, 복학생 협의회 집행위원장이었던 유시민은 구속되어 1년 6개월 형을 받았다. 이때 유시민이 판결에 불복해 작성한 것이 유명한 ‘유시민 항소이유서’다.

‘서울대 프락치 사건’은 이후 유시민이 정계에 입문하면서 정치적 문제로 불거졌다. 당시 프락치로 몰려 감금 폭행을 당했던 피해자들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유시민 작가는 프락치 사건에 대해 사과를 전했지만 “폭력이나 고문에 가담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방송에서 유시민은 “내가 진술하지도 않은 내용이 진술서에 적혀있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유시민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한 이유에 대해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이다”고 항소이유서에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