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프락치 사건은 1984년 9월 가짜 대학생 4명을 프락치로 판단한 서울대 학생들이 그들을 11일 동안 폭행한 사건으로 피해자들은 각목 구타, 물고문 등 비인도적인 고문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서울대 프락치 사건’은 이후 유시민이 정계에 입문하면서 정치적 문제로 불거졌다. 당시 프락치로 몰려 감금 폭행을 당했던 피해자들이 문제를 제기했기 때문이다. 유시민 작가는 프락치 사건에 대해 사과를 전했지만 “폭력이나 고문에 가담한 적 없다”고 주장했다.
한 방송에서 유시민은 “내가 진술하지도 않은 내용이 진술서에 적혀있더라”고 억울함을 토로하기도 했다.
한편 유시민은 항소이유서를 작성한 이유에 대해 “도덕적으로 보다 향상된 사회를 갈망하는 진보적 인간으로서의 의무를 다하려는 노력의 소산이다”고 항소이유서에 밝혔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