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름 없는 여자’ 33회에서는 손여리(오지은 분)의 딸 봄이의 정황이 또 다시 미궁 속으로 빠져버린다.
그러나 알고 보니 보육원 원장이 치매를 앓고 있어 그 말을 온전히 믿을 수 없는 상황이 되어버린다.
순식간에 천당과 지옥을 오가는 기분을 느낀 손여리는 지친 마음을 부여잡고 봄이의 행방을 또 다시 추적해 간다.
한편 ‘이름 없는 여자’는 손여리의 딸 봄이에 대한 궁금증을 증폭시키며 여러 가지 여지를 남겨두고 있다.
그 가운데 구도치(박윤재 분)은 수목장에서 손여리의 휴대폰이 발견된 일을 중심으로 그녀에게 도대체 무슨 사연이 있는지 알아보기 시작한다.
한편 김무열(서지석 분)은 돈과 명예를 위해 위드그룹 사위로 들어왔지만 이후 그 어느 것도 자신의 뜻대로 누리지 못하고 무시만 당해왔다.
‘이름 없는 여자’는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며 아슬아슬한 위기 가운데 거침없는 복수극을 펼쳐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chach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