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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E 클래스' 리콜…中 베이징벤츠, 조향장치 전자식 모터 제조상 결함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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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 C∙E 클래스' 리콜…中 베이징벤츠, 조향장치 전자식 모터 제조상 결함 인정

2014년 8월~2016년 9월 생산 모델

베이징벤츠가 C클래스와 E클래스 모델에 대해 리콜이 결정됐다. 조향장치 전자식 모터에서 제조상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사진=베이징벤츠이미지 확대보기
베이징벤츠가 C클래스와 E클래스 모델에 대해 리콜이 결정됐다. 조향장치 전자식 모터에서 제조상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사진=베이징벤츠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벤츠가 중국 본토에서 생산된 C클래스와 E클래스 모델 일부에 대한 자발적 리콜을 결정했다. 일부 차량의 조향장치 부품에서 결함이 발견됐기 때문이다.

베이징벤츠자동차(北京奔驰汽车)는 해당 모델에 대한 리콜 계획을 국가질검총국(国家质检总局·AQSIQ)에 제출했으며, 오는 20일부터 리콜이 실시된다고 14일(현지시간) 밝혔다.
AQSIQ 발표에 따르면 리콜이 결정된 제품은 2014년 8월 30일부터 2016년 9월 20일 사이에 생산된 C클래스와 E클래스 모델로 중국 시장에서 총 55대가 대상이다.

해당 차량은 조향을 돕는 전자식 모터의 제조상 결함으로 전동 조향 보조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벤츠 측은 차량 소유주에게 리콜 사실을 알리고, 점검 후 해당 부품을 무상으로 교체할 계획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