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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시가총액 20억달러 돌파…중국&한국 대규모 투기 유입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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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코인, 시가총액 20억달러 돌파…중국&한국 대규모 투기 유입 원인

한국 투자자, 글로벌 일일 거래량 12% 차지

최근 라이트코인의 급성장 배경에 중국과 한국의 대규모 투기 유입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자료=바이두백과이미지 확대보기
최근 라이트코인의 급성장 배경에 중국과 한국의 대규모 투기 유입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자료=바이두백과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라이트코인(Litecoin. LTC)이 19일 비트스탬프 상장을 앞두고, 지난주 시가 총액 20억달러를 넘어서며 세계에서 네 번째로 가치 있는 가상화폐로 등극했다. 이토록 급격한 성장세의 배경에 중국과 한국의 대규모 투기 유입이 원인으로 밝혀졌다.

글로벌 가상화폐 거래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CoinMarketCap)의 18일 실시간 데이터에 따르면, 라이트코인의 거래가는 46.61달러(약 5만3000원)로 시가 총액은 24억499만7445달러(약 2조7272억원)를 기록했다.
오케이코인과 후오비의 지난 24시간동안 거래된 라이트코인은 총 6억4000만달러를 넘어서 글로벌 라이트코인 총 거래량 40%를 차지했다. 자료=CoinMarketCap이미지 확대보기
오케이코인과 후오비의 지난 24시간동안 거래된 라이트코인은 총 6억4000만달러를 넘어서 글로벌 라이트코인 총 거래량 40%를 차지했다. 자료=CoinMarketCap


특히 중국의 오케이코인(OKCoin)과 후오비(Huobi)에서 지난 24시간동안 거래된 라이트코인은 총 6억4000만달러(약 7257억원)를 넘어서 글로벌 라이트코인 총 거래량의 40%를 차지했다.

한국의 비트코인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Bithumb) 또한 같은 시간 1억8891만5000달러(약 2142억원)가 거래되어 전 세계 일일 거래량의 11.96%를 기록했다. 세계 최대의 비트코인 거래소인 폴로닉스(Poloniex)는 중국의 기세에 눌려 2억달러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