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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예고]'군주 가면의 주인' 엘x김소현x유승호, 고구마 사랑타령에 허준호 반격개시!(27~28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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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 예고]'군주 가면의 주인' 엘x김소현x유승호, 고구마 사랑타령에 허준호 반격개시!(27~28회)

22일 밤 방송되는 MBC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7~28회에서는 가짜왕 천민 이선(엘)이 한가은(김소현)을 차지하기 위해 대목(허준호)을 찾아가 진짜 세자 이선(유승호)이 살아 있다고 함정을 파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진=MBC 영상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22일 밤 방송되는 MBC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7~28회에서는 가짜왕 천민 이선(엘)이 한가은(김소현)을 차지하기 위해 대목(허준호)을 찾아가 진짜 세자 이선(유승호)이 살아 있다고 함정을 파는 장면이 그려진다. 사진=MBC 영상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군주 가면의 주인' 엘과 유승호가 김소현을 놓고 고구마 사랑타령을 벌이는 가운데 허준호가 반격을 개시한다.

22일 방송되는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 27~28회에서는 가짜 왕 이선(엘 김명수 분)이 자신을 거부하는 한가은(김소현 분)을 차지하기 위해 대목(허준호 분)까지 찾아가는 간교한 모습이 그려진다. 이에 대목은 천민 이선과 세자 이선의 치명적인 약점인 한가은을 납치해 버린다.
앞서 방송된 27회에서 가짜 왕 천민 이선은 음독 누명을 쓰고 옥에 갇힌 가은을 빼내기 위해 세자 이선(유승호 분)과 힘을 합했다. 하지만 천민 이선은 자신을 단호하게 거부하는 가은을 차지하기 위해 대비(김선경 분)와 협상, 끝내 세자를 배신했다. 천민 이선은 음독 사고의 주범인 대비를 찾아가 독을 탄 진범 정 상궁을 빌미로 가은을 중전 후보로 삼간택(3차 간택)에 뽑아달라고 협상해 세자의 뒤통수를 쳤다.

가은이 삼간택에 들어 천민 이선의 후궁이 될 처지가 된 것을 본 세자 이선은 분노했다. 세자 이선은 천민 이선에게 "정상궁을 이용해 가은이를 풀어달라고 했다?"라고 따졌다. 이에 천민 이선은 "그래서 풀어나지 않았습니까?"라고 받아쳤다. 하지만 천민 이선은 속으로 '아가씨 아버지를 죽게 만든 세자라고 어서 밝히시란 말입니다'라고 소리치며 반항했다.

이에 세자 이선은 "가은이는 내가 데리고 갈 것이다. 가은이는 양보할 수 없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천민 이선은 "저 역시 양보할 수 없습니다. 왕의 자리도 내어드리지요. 다 드리겠습니다. 가은 아가씨 만큼은 절대 내드릴 수 없습니다"라고 팽팽하게 맞서며 엔딩을 맞았다.

27회에서 천민 이선은 가은이 삼간택에 든 것을 두고 분노하는 세자 이선을 보고 "나더러 도우라 했다는 그 말을 믿었더냐?"라며 빈정댄다.

이후 천민 이선은 한가은을 독차지 하기 위해 편수회 대목을 찾아가 세자 이선이 살아 있다고 고자질을 한다. 대목 앞에 무릎을 꿇은 천민 이선은 "대목 어르신. 진짜 세자가 살아 있습니다"라고 알린다.

이에 대목은 세자 이선을 잡기 위한 미끼로 궁에서 잠자고 있는 가은을 납치한다.
한편, 은밀히 세자를 돕고 있는 매창(이채영 분)은 가은이 납치됐다고 세자 이선에게 알린다. 이에 세자는 '연모하는 여인하나 지키지 못하는 세자가 어찌 조선의 만백성을 지킬 수 있을 것인가?'라고 고뇌한다.

가짜 왕 천민 이선은 세자 이선에게 "제가 저하를 함정으로 유인한 겁니다"라고 통보한다. 이어 천민 이선은 "살아서 함정을 빠져 나간다해도 다시는 돌아오지 마세요"라고 세자에게 날선 경고한다.

세자에게 "왕위는 돌려준다. 하지만 가은 아가씨만은 내게 달라"고 호소했던 천민 이선이 가은의 마음을 얻지 못하자 눈이 멀어 마침내 세자까지 배신하기로 결심한 것일까.

세자와 천민 이선의 고구마 사랑타령에 대복이 반격을 개시해 또 다른 긴장감을 자아내고 있다.

한편, 백성들이 편수회에 착취당하는 것을 보고 치를 떤 천민 이선과 세자 이선은 현재 가은과의 사랑 놀음에 치중하고 있어 '고구마'라는 지적과 함께 '애초 이런 콘셉트의 드라마였냐?', '가면만 바꿔쓰면 되지'라는 시청자들의 불만이 쏟아지고 있다.

과거 천민 이선은 자신의 아버지(정해균 분)가 물 한 동이를 훔친 이유로 편수회에 의해 목숨을 잃었다. 세자 이선 역시 편수회를 치려는 자신의 명령을 따르던 한가은의 부친 한규호(전노민 분)가 역적으로 몰려 참수를 당했다. 세자는 아버지인 왕(김명수 분)도 편수회 대목의 손에 살해당하는 장면을 직접 목격했다.

비록 꼭두각시지만 왕이 된 천민 이선과 세자 이선이 힘을 합쳐 편수회에 맞설 생각은 하지 않고 한가은과의 로맨스에 치중해 진정한 군주의 모습을 그린다는 원래 기획의도를 잊은 것이 아닌가라는 지적이 일고 있다.

MBC 수목드라마 '군주-가면의 주인'(연출 노도철· 박원국, 극본 박혜진· 정해리)은 매주 수,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