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 원플러스 최신형 스마트폰 '원플러스5'…'아이폰7 플러스' 어디까지 따라했나?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22일 오전 10시부터 공식 판매에 돌입하는 원플러스(OnePlus)의 신형 스마트폰 '원플러스5(OnePlus5)'가 대체 아이폰7 플러스를 어디까지 따라했는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짝퉁 애플이라는 애칭을 가진 샤오미의 후예를 자처했던 것만큼 외양을 비롯해 기능에도 관심이 집중된다.

원플러스와 애플 공식 홈페이지에 발표된 자료를 토대로 비교해보면 원플러스5 뒷면의 듀얼 카메라와 센서, 플래시 위치, 중앙에 꾸며진 로고, 색상, 모양 등 하나부터 열까지 아이폰7 플러스와 거의 동일한 것을 알 수 있다. 단 한 가지 차이점은 3.5㎜ 이어폰 잭의 유무다. 하지만 이마저도 애플이 잃어버린 헤드폰 잭을 살린 것이라는 평가가 뒤따른다.

심지어 원플러스5가 아이폰7 플러스를 능가하는 성능도 돋보인다. 후면 2000만+1600만 고화질 카메라, F/1.7의 밝은 조리개, 퀄컴 스냅드래곤 835 프로세서 장착, 6 / 8G 대용량 메모리, 인간 눈의 인식을 기반으로 한 새로운 광학 AMOLED 디스플레이 화면 등 스펙은 결코 아이폰7 플러스에 뒤지지 않는다.

이외에도 세계 주요 지역 4G+를 지원하기 위해 여섯 개 표준 34개 주파수 모듈을 지원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2999위안(약 50만원)에 책정된 가격은 충분히 소비자의 눈길을 끌만하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