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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근가격, 유통·선물 동반 약세 ‘이슈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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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철근가격, 유통·선물 동반 약세 ‘이슈 부재’

선물 거래가격, 이틀연속 하락…유통가격도 약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

[글로벌이코노믹 윤용선 기자] 중국 내수 철근 시세가 약세로 전환되는 모습이다. 최근들어 유통 및 선물가격이 동반 하락하고 있다.

지난 21일 상해선물거래소 10월물 철근 거래가격은 톤당 3069위안(약 450달러)으로 마감했다. 전일 마감가격대비 톤당 40위안의 하락을 기록했으며, 최근 2거래일 연속 하락해 합계 71위안의 하락을 기록했다.
중국 상해선물거래소 10월물 철근 거래가격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해선물거래소 10월물 철근 거래가격


또한, 지난 20~21일 양일간 철근 선물가격은 모든 거래가 하락했다. 2017년 7월물부터 2018년 6월물까지 12개월물이 모두 하락했다.

중국 선물 거래가격은 5월 중순 급등을 기록한 바 있다. 유도전기로 폐쇄에 대한 중국 정부의 실태조사가 이슈였다. 그러나 5월말부터 하락세로 전환했다. 공급량 감소가 가격을 지탱하기에는 약한 이슈였기 때문이다.

이후 6월초 재차 반등에 성공했다. 당시 선물가격 상승을 이끈 것은 철강재 재고 감소다. 중국 5대 주요 품목의 재고가 올해들어 처음으로 1000만톤 이하로 감소한 것이다. 그러나 재고 감소 이슈도 더 이상 선물가격을 지탱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21일 중국 주요지역 철근 유통가격은 일제히 하락했다. 이번주 들어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약보합세를 이어 왔으나 선물가격이 이틀연속 하락하자 맥없이 추락하는 양상이다.이날 상해지역의 철근 유통가격은 전일대비 톤당 60위안 하락했다.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이미지 확대보기
자료 : 스틸프라이스 DB센터 철강가격 정보


윤용선 기자 yy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