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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F-16', 러 국방장관 전용기 위협…러 국영 언론에 접근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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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F-16', 러 국방장관 전용기 위협…러 국영 언론에 접근 영상 공개

나토의 F-16 출처 아직 밝혀지지 않아

칼리닌그라드를 향하던 러시아 국방장관이 나토 'F-16 파이터 젯'의 접근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다시 귀국했다.이미지 확대보기
칼리닌그라드를 향하던 러시아 국방장관이 나토 'F-16 파이터 젯'의 접근으로 착륙하지 못하고 다시 귀국했다.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러시아 국방장관이 탑승한 전용기에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소속 전투기가 이상 접근한 영상이 21일(현지시각) 러시아 국영 언론에 의해 공개됐다.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에 따르면 이날 발트해 상공에서 비행하고 있던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전용 수륙양용 항공기에 나토의 'F-16 파이터 젯' 전투기가 접근했다.
하지만 곧장 국방장관의 전용기를 호위하던 '수호이-27' 전투기가 무기를 과시하며 경고하자 물러났다. 결국 국방장관의 전용기는 발트해 연안에서 폴란드와 리투아니아 사이의 항구도시 칼리닌그라드에 착륙을 취소하고 곧바로 귀국했다.

나토의 F-16에 대한 출처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고 접근이유도 확실하지 않다. 다만 영상을 공개한 것은 이틀 전 19일 발트해 상공에서 러시아 전투기가 미군 정찰기에 이상 접근 했다며 미국이 러시아를 비판한 데 대한 대항책으로 보인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