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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한국∙대만∙미국 수입 '스티렌' 반덤핑 조사 착수…자국기업 피해 추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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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상무부, 한국∙대만∙미국 수입 '스티렌' 반덤핑 조사 착수…자국기업 피해 추정

산업 피해 조사 기간, 2013~2016년…6월23일부터 1년간 실시

중국 상무부가 스티렌 산업에 대한 자국 기업의 피해를 추정하고 1년간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상무부가 스티렌 산업에 대한 자국 기업의 피해를 추정하고 1년간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다고 발표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상무부가 한국과 대만, 미국에서 수입한 '스티렌'에 대해 반덤핑 조사를 진행한다고 23일 발표했다.

신양과학기술그룹(新阳科技集团. MACAU NEW SOLAR)과 톈진 다구화공(大沽化工), 장쑤 리시더화공(利士德化工), 창저우 둥하오화공(东昊化工), 닝보 커웬플라스틱(科元塑胶), 산둥 청웬석유화학과학기술(晟原石化科技) 등 6개 기업이 지난 5월 25일 공식 제출한 스티렌 산업에 대한 반덤핑 조사 신청이 받아들여진 것이다.
중국 상무부는 피해 업체에서 제공한 증거를 바탕으로 한 예비심사에서 중국 본토 전체 생산량의 50% 이상이 영향을 받아 산업 전반에 피해를 끼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산업 피해 조사 기간은 2013년 1월 1일부터 2016년 12월 31일까지 4년 기간으로 산정했으며, 조사 기간은 6월 23일부터 시작해 1년간 실시하는 것을 기본으로 특별 상황이 발생할 경우 연말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