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의조건은 비밀이며 협약에 따라 수백 건의 주 법원 청구를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M의 점화스위치 결함으로 지금까지 124명이 숨지고 275명이 부상한 것으로 집계됐다. 2014년 2월부터 이 회사는 수백만 대의 차량을 리콜했다.
GM은 점화스위치 결함 관련 벌금과 합의금으로 약 25억 달러를 지불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GM은 2015년 9월 최소 10년간 자동차 점화 스위치 결함을 숨겨왔다는 사실을 공식 인정하고 9억 달러(1조508억 원)에 달하는 벌금을 물기로 법무부와 합의한 바 있다.
GM은 벌금 합의 이전까지 지난 2009년 파산을 신청했을 당시 파산법원으로부터 얻어낸 '파산을 신청한 2009년 이전의 일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는 결정을 근거로 책임을 회피해왔다.
노정용 기자 noja@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