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최악의 국제유가 5주째 하락세

공유
0

최악의 국제유가 5주째 하락세

국제유가가 5주 연속 하락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국제유가가 5주 연속 하락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국제유가가 5주째 하락세를 걸었다. 유가가 5주 연속 하락한 건 2015년 8월 이후 약 2년만이다.

23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원유(WTI) 8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배럴당 27센트(0.60%) 오른 43.01달러를 기록했다.
7월 인도분 북해산브렌트유도 런던 선물거래소에서 전일대비 배럴당 32센트(0.7%) 오른 45.47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일일 유가는 소폭 반등했으나 주간 기준으로는 5주째 내림세를 보였다. WTI와 브렌트유는 각각 4.4%, 3.9%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5주 연속 하락한 것은 2015년 8월 이후 약 2년만이다.

이같은 하락은 석유수출국 기구(OPEC)의 감산 합의에도 미국이 원유 생산량을 늘리며 지속됐다. 석유정보서비스업체인 휴즈베이커에 따르면 미국에서 가동 중인 원유채굴기수는 이번 주 11개 늘어나 총 759개를 기록했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