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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권 시장 규모 5년후 미국 이어 '글로벌 2위'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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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채권 시장 규모 5년후 미국 이어 '글로벌 2위' 전망

현재 중국 채권 시장 규모 9조달러…규모 크고 유동성 높아

중국 채권 시장이 달러 이외의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이미지 확대보기
중국 채권 시장이 달러 이외의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로 각광을 받고 있다. 자료=글로벌이코노믹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중국 증권 전문지 중국증권보가 24일(현지시각) 중국의 채권 시장 규모가 일본을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중국 시장은 규모가 매우 크고 유동성이 높기 때문에 새로운 투자자들이 모이고 있으며, 그로 인해 많은 자금을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 이유라고 밝혔다.

또한 글로벌 기업 금융서비스 회사인 UBS가 지난 22일 발표한 보고서를 인용해 중국 채권 시장 규모는 현재 9조달러(약 1경218조원)를 기록하고 있으며 5년 후 두 배로 불어나 일본을 제치고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채권시장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시에 중국 지방 정부의 채권 시장은 현재 1조달러(약 1135조원) 수준이지만 3년 후에는 3조달러(약 3406조원)를 넘어서 미국 채권 시장 규모인 3조8000억달러(약 4314조원) 수준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되며, 중국 채권 시장은 더욱 매력적인 투자처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실제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비전통적인 화폐 정책이 모든 유형의 전통적인 자산 가치 상승을 초래했지만 이는 오히려 수익률을 압축시키는 결과를 나았다. 결국 투자자들은 달러이외의 더욱 안정적이고 수익률이 높은 투자처를 찾아 헤맨 결과 중국 채권 시장을 발굴한 것이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