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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나기 전 챙겨야 할 필수 IT 아이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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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 떠나기 전 챙겨야 할 필수 IT 아이템은?

방수 스마트폰·블루투스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 시장 ‘들썩’

IPS 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된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이미지 확대보기
IPS 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된 LG전자의 프리미엄 스마트폰 G6.
[글로벌이코노믹 유호승 기자] 급여생활자와 학생 등 모두가 기다리던 여름휴가 시즌이 찾아왔다. 휴가시즌을 맞아 방수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과 블루투스 스피커 등 소형 전자제품 시장이 들썩이고 있다.

전자제품 업계는 휴가시즌을 맞아 물놀이나 캠핑 등 야외활동에서도 마음껏 사용할 수 있는 IT 기기를 속속 출시하고 있다. 1년을 기다려온 여름휴가를 더욱 재미있게 보내게 해줄 IT 제품에 대해 알아보자.

◇ “물놀이에도 걱정 없는 스마트폰”… 삼성 갤럭시S8·LG G6·아이폰7


스마트폰 제조사들은 최근 출시하는 프리미엄 스마트폰에 방수 기능을 기본으로 탑재한다. 삼성전자와 LG전자, 애플 등 각 기업의 ‘얼굴마담’ 역할을 담당하는 갤럭시S8과 G6, 아이폰7에 해당 기능을 담았다.

특히 갤럭시S8 시리즈와 G6는 1.5m 깊이에서 30분간 견딜 수 있는 IP68 등급의 방수·방진 기능이 적용됐다. 반면 아이폰7은 IP67 등급이다.

IP68에서 ‘6’은 먼지를 막아내는 정도를 나타내며, 뒤에 붙은 ‘8’은 방수 기능의 정도를 의미한다. 전문가들은 방수 등급이 ‘7’ 이상이면 완전방수에 가깝다고 설명한다.

또한 삼성전자의 스마트워치 ‘기어S3’와 LG전자의 ‘LG워치 스포츠’ 역시 IP68 등급의 성능을 갖췄다. 스마트폰 없이 음성통화와 메시지 송수신, 콘텐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해 야외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블루투스 스피커와 보조배터리로 활용가능한 삼성전자의 레벨박스 슬림.이미지 확대보기
블루투스 스피커와 보조배터리로 활용가능한 삼성전자의 레벨박스 슬림.


◇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를 품다… “한가지 기능에 만족할 수 없다”

최근 블루투스 스피커는 본연의 역할뿐만 아니라 보조배터리 기능도 수행하고 있다. 휴가철 조금이라도 짐을 줄이기 위해선 두가지 기능이 접목된 블루투스 스피커를 이용하는 것이 좋다.

삼성전자는 지난 1월 미국에서 열린 국제소비자가전전시회(CES)에서 블루투스 스피커 ‘레벨 박스 슬림’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236g의 가벼운 무게와 아담한 크기를 갖췄다. 하지만 8W 출력의 크고 선명한 음질과 방수 기능이 지원돼 물놀이가 많은 여름철에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보조배터리로 변신하기도 한다. 이 제품은 충전 케이블로 연결하면 외장 배터리팩으로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배터리가 별로 남지 않은 상황에 요긴하게 쓸 수 있다. 최대 30시간까지 음악재생이 가능한 블루투스 스피커가 보조배터리로 활용되는 순간이다.

LG전자의 빔 프로젝터 ‘미니빔 TV’.이미지 확대보기
LG전자의 빔 프로젝터 ‘미니빔 TV’.


◇ 휴가지서 나만의 영화관을 만들다


휴가지에서 ‘나만의 영화관’을 만드는 ‘로망’은 누구에게나 있다. 이를 위해 LG전자의 빔 프로젝터 ‘미니빔 TV’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이 제품은 지난해 전세계 LED 프로젝터 시장에서 매출액 1위를 차지했다. 2011년부터 6년 연속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미니빔 TV는 빛을 비추는 투사거리가 33cm만 확보돼도 80인치 크기 대화면을 보여준다. 내부 거울로 빛을 반사시키는 원리를 이용해 화면 생성에 필요한 거리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LG전자 관계자는 “미니빔 TV에는 혁신적이고 경쟁력 있는 모든 기능이 담겼다”며 “소비자가 원하는 가치를 담은 제품을 통해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이수스의 ‘젠빔 E1’도 미니 프로젝터의 대표주자다. 307g의 가벼운 무게에도 불구하고 강력한 성능을 뽐낸다. 3.7m의 투사 거리가 확보되면 120인치의 대형 스크린을 구현한다. 또한 1회 충전으로 두편 이상의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6000mAh의 대용량 배터리가 탑재됐다.

셀카봉과 삼각대가 결합된 IK멀티미디어의 셀카봉.이미지 확대보기
셀카봉과 삼각대가 결합된 IK멀티미디어의 셀카봉.

◇ ‘홀로족’ 위한 필수 아이템 ‘셀카봉’… 삼각대 기능 포함


가족이나 연인과 여름휴가를 즐기는 이도 있지만 혼자 여행을 하는 ‘홀로족’도 있다. 이들에게 필요한 필수 아이템은 ‘셀카봉’이다.

지난 2014년 등장한 셀카봉은 시간이 흐르며 다양한 진화과정을 거쳤다. 당초 손으로 터치해 사진을 찍거나 타이머, 음성인식 등을 이용해야 했지만 조금 진화된 제품은 자체 버튼을 이용할 수 있었다.

하지만 이러한 방법으로 찍은 사진은 사진이 흔들리는 경우가 많았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등장한 제품이 ‘삼각대 셀카봉’이다. 셀카봉에 스마트폰을 거치한 후 원격 리모콘을 누르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또한 넓은 배경이나 단체사진을 찍을 때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셀카봉과 삼각대 기능을 동시에 수행할 수 있기 때문이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