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한가 근접] 실적개선 ‘기대만발’ 타이거일렉 ‘훨훨’… 두올·삼원테크 등도 20% 이상 급등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두올, 삼원테크, 타이거일렉 등이 20% 이상 오르며 상한가에 다가서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두올은 오후 2시 현재 전거래일보다 26.76% 상승한 604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현재 코스닥시장에서는 삼원테크가 전거래일 대비 21.86% 오른 786원에, 타이거일렉은 전거래일보다 29.20% 상승한 8540원에 매매중이다.

같은 시간 기준으로 상한가는 코스닥시장에서만 나타나고 있다.

케이프이에스스팩는 4475원 29.90%로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삼원테크의 경우 투자유치추진설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26일 삼원테크에 대해 유상증자 등 투자유치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이날 오후 6시까지다.
타이거일렉의 실적개선기대가 주가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재윤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타이거일렉에 대해 "반도체 신규투자가 증가하며 후공정 테스트 장비 및 프로브 카드 수요가 늘고 있다”며 “ 프로브 카드는 소모품이기 때문에 증설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매출이 늘어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김연구원은 “올해 매출액이 335억원, 영업이익 52억원으로 각각 전년 대비 19.6%, 352.7%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케이프이에스스팩의 경우 코스닥상장예비심사 통과가 투자심리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이프이에스스팩에 대해 지난 22일 상장예비심사결과 통지(승인)로 주권 매매거래 정지를 해제한다고 공시했다.

케이프이에스스팩은 지난 4월 10일 의약용 화합물 및 항생물질 제조업체인 켐트로스를 흡수합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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