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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새 기술위원장에 김호곤…차기 사령탑 국내 감독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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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새 기술위원장에 김호곤…차기 사령탑 국내 감독 선임

2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용수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기술위원장에 김호곤 협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이미지 확대보기
2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용수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기술위원장에 김호곤 협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김호곤 대한축구협회 부회장(66)이 기술위원장에 선임됐다.

차기 국가대표 감독에는 국내 전·현직 감독들을 대상으로 선임할 계획이다.
26일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이용수 위원장의 사퇴로 공석인 기술위원장에 김호곤 협회 부회장을 임명했다.

축구협회에 따르면 김호곤 신임 기술위원장은 “대표팀이 여러모로 어려운 상황에서 기술위원장을 맡게돼 어깨가 무겁다. 부족하지만 한국 축구를 위해 마지막 봉사를 한다는 각오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오늘부터 능력있는 기술위원들을 접촉해서 이번 주 안에는 (기술위를) 구성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로 구성된 기술위는 내주부터 본격 가동될 전망이다.

김 신임 위원장은 현실적인 시간을 이유로 "국내 감독"을 기준으로 제시, 국내 전·현직 감독들을 대상으로 "가능한 한 빨리 새 감독을 선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늦어도 다음 달까지는 새 사령탑이 임명될 것으로 전망이다.
한편 김호곤 기술위원장은 1970년대 국가대표 선수로 활약했으며,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서울 아시안게임, 1988년 서울 올림픽,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당시 대표팀 코치를 역임했고2004년 아테네 올림픽의 대표팀 감독으로 8강 진출을 이끌었다. 부산 아이파크와 울산 현대 감독을 맡았고, 울산 현대 사령탑으로 있던 2012년에는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달성했다.

2005년부터 4년동안 대한축구협회 전무를 역임한데 이어 2015년부터 부회장으로 재직중이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