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오는 8월 미국 뉴욕에서 갤럭시노트8을 공개할 예정이다. 공개 시기와 관련해 다소 엇갈리는 전망이 나오고 있지만 현재 상황을 볼 때 8월 공개가 가장 유력하다.
애플의 ‘10주년 기념폰’ 아이폰8의 9월 출시설 역시 갤럭시노트8의 8월 공개에 무게를 싣게 한다. 그간 삼성전자는 자사 스마트폰을 경쟁사인 애플보다 먼저 출시해 시장 선점효과를 누렸다.
LG전자의 전략 스마트폰 V30은 오는 9월 IFA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갤럭시노트8이 8월 뉴욕에서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해 IFA의 주인공은 V30이 차지할 것으로 관측된다. LG전자가 IFA에서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하는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V30에 대한 세간의 관심은 ‘디자인’에 쏠려 있다. 최근 IT 전문 블로거 에반 블래스는 V30이 ‘슬라이드’ 방식의 디자인을 채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V30이 액정 두 개로 구성된 슬라이드폰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에반 블래스는 갤럭시S8의 디자인과 스펙 정보를 공개 시점보다 먼저 알려 유명세를 탄 블로거다.
에반 블래스에 따르면 V30은 상단의 메인 스크린과 하단의 작은 스크린으로 구성된다. 과거 상단부를 올리면 하단부에 자판이 나오던 슬라이드폰처럼 V30도 비슷한 디자인을 사용할 것으로 관측된다.
유호승 기자 yhs@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