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농어업비서관에 신정훈 전 의원을, 여성가족비서관에 은수미 전 의원을 각각 내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정훈 전 의원과 은수미 전 의원은 모두 더불어민주당 소속 19대 국회의원 출신이다.
신정훈 전 의원이 농어업비서관에, 은수미 전 의원이 여성가족비서관에 내정돼 이날부터 청와대로 출근했다. 농어업비서관은 경제수석비서관, 여성가족비서관은 사회수석비서관 산하에 설치돼 있다.
신정훈 전 의원은 전남 나주·화순을 지역구로 활동했으며 농민운동을 전개한 이력이 있다. 더민주당에서 전국농어민위원회 위원장과 농어업담당 원내부대표를 지냈다.
은수미 전 의원은 사회학자이자 노동전문가로서 의원일 당시 경기도당 여성위원회 위원장 등을 맡았다.
한편 은수미 전 의원은 지난해 테러방지법을 둘러싼 필리버스터(합법적 의사진행방해)에서 10시간 기록을 세운 인물이기도 하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