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여자의 바다'이현경, 반효정에 "최성재가 친아들" 확인!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그 여자의 바다' 이현경이 최성재가 친아들임을 알고 오열했다.

27일 오전 방송된 KBS2 tv소설 '그 여자의 바다'(연출 한철경, 극본 김미정 이정대)에서는 이영선(이현경 분)이 김선우(최성재 분)가 친아들임을 확인하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영선은 천길제분 앞에서 김선우 사장이 조금례(반효정 분)를 할머니라고 부르는 것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

이에 영선은 선우를 보고 싶은 마음을 참고 조금례를 만났다. 영선은 "사장님이 제 아들이라는 것을 어제 처음 알았다. 이름도 한 번 불러보지 못했다. 달려가고 싶었는데 겨우 참고 어머니를 만나러 왔다"고 말했다. 이에 조금례는 "네가 선우를 위한다면, 선우를 생각한다면 선우 앞에 나타나지 않는 게 좋아"라고 선을 그었다.

이후 영선은 장집사(조병기 분)를 만나 김선우가 자신의 아들인지 다시 한 번 확인했다. 장집사는 "아들이 맞다. 하지만 사장님은 어머니가 돌아가신 줄 알고 있다"고 대답했다. 이에 영선은 "나도 죽을 줄로만 알았던 내 아들이 살아 있다는 걸 알았는데…"라고 오열했다.

하지만 장집사는 "또 다른 문제가 있으니 냉정하게 잘 생각하셔야 한다"고 설득했다. 그는 "사장님이 어머니가 수인양 어머니라는 사실을 알았을 때 마음이 어떻겠습니까?"라고 진심으로 호소했다. 장집사는 "작은마님께서 모든 진실을 털어 놓으면 사장님과 수인양이 감당해야 될 게 너무나 많다. 사장님은 수인양을 몹시 사랑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후 영선은 남편 김일주(박정우 분) 소식을 물었다. 장집사는 "작은 마님을 만나러 가다가 사고로 돌아가셨다. 그때가 사장님 8살 때였다"라고 알렸다.

이후 영선은 애통해하며 남편 김일주의 산소를 찾았다. 영선은 "너무 늦게 와서 미안하다"며 "저 같은 건 잊고 사시지 저 때문에 당신 이렇게 돼서 미안해요"라고 오열했다.
한편, 김선우는 수인을 찾아와서 "사랑해서 미안하다"고 고백했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