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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중소기업 금융비용 걱정은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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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공단, 중소기업 금융비용 걱정은 그만!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5개 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을 체결했다.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에너지공단이 국내 5개 은행과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을 체결했다.
[글로벌이코노믹 오소영 기자] 한국에너지공단이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금융비용 절감에 나선다.

한국에너지공단이 26일 국민은행과 기업은행 등 국내 5개 은행과 중소기업 경영 안정화를 위한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을 체결했다.
상생결제시스템은 2·3차 협력사가 공공기관과 대기업 발행 매출채권을 현금처럼 융통하는 시스템이다.

중소기업은 그동안 신용도가 낮아 어음 부도 가능성이 크다는 이유로 제도권 금융시장에서 어음을 할인받지 못하고 사금융시장을 이용해야 했다. 상위 협력사에서 받은 어음이 부도가 나 하위 협력사들이 연쇄적으로 부도를 겪기도 했다.

이번 상생결제시스템 도입으로 중소기업과 2차 이하 협력기업은 에너지공단의 우수한 신용도로 채권을 할인받고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됐다.

산업연구원이 지난 2014년 상생결제 도입 예상 효과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차 협력사는 이를 통해 평균 27%, 3차 협력사는 평균 49%의 금융비용을 절감하게 된다.

한편 오늘 에너지공단 본사에서는 상생결제시스템 약정에 이어 청렴업무 이행각서 전달도 함께 진행됐다.

이상홍 한국에너지공단 부이사장은 “상생결제 시스템 도입으로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에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며 “우리 공단은 중소기업과 동반성장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오소영 기자 osy@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