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 시각) 시장조사기관 스트래티지 어낼리틱스(SA)의 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의 올해 1분기 웨어러블 시장 점유율은 12.8%를 기록했고 핏비트는 삼성보다 0.6% 뒤진 12.2%에 머물렀다. 이어 가민(4.3%), 화웨이(2.7%), 샤오미(2.6%), LG전자(1.5%)가 순위에 올랐다.
이번에 삼성의 웨어러블 2위 차지 일등공신은 기어S3에 대한 높은 수요 덕분인 것으로 알려졌다.
기어S3는 IFA 2016에서 공개된 후 2016년 11월 미국에 출시됐다. 클래식과 프론티어의 두 가지 버전으로 나뉘어져 있는데, 회전 베젤이 있는 1.3인치 슈퍼 AMOLED 원형 디스플레이가 특징이다. IP68 인증을 획득했으며 삼성이 주도적으로 이끌어가는 타이젠OS에서 실행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