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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카드, 비우호적 규제 환경…주가상승모멘텀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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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대우 “삼성카드, 비우호적 규제 환경…주가상승모멘텀 부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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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미래에셋대우는 27일 삼성카드에 대해 주가상승모멘텀이 부재하다며 투자의견중립을 제시했다.

비우호적인 카드 가맹점 수수료 규제 환경이 부담이다.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여신금융협회(이하 “정부”)는 영세•중소가맹점 범위 확대에 필요한 법령 개정 등 제반 절차를 신속히 추진해, 2017년 8월 1일부터 우대수수료율을 적용할 계획이다.

전체적으로 연간 약 3500억원내외의 카드 수수료 부담이 경감될 것으로 발표됐다.

삼성카드의 개인신용판매 시장점유율 16.7%(1Q17 기준 16.7%(1Q17 기준)를 감안하면, 연간 620억원내외의 영업수익축소가 추정된다.

이번 우대가맹점 범위 확대로 인한 가맹점 수수료 수익 감소에 대해서, 삼성카드는 시장 점유율 추가 확대, 부가서비스 축소 및 비용 절감 노력 등으로 방어하려고 노력할 전망이다.

영업수익 감소 등을 반영하여 당사의 삼성카드 2017-19년 순이익 예상치를 각각 5.5%,10.2%, 10.0% 하향조정했다.

ROE는 5.1-5.2%에 머무를 전망이다.
강혜승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향후, 보다 적극적인 주주환원 및 자본효율화 정책이 수행된다던가, 빅데이터를 활용한 수익원확대 등 신규사업진출 및 의미있는 이익창출, 혹은 ROE 상승이가시화된다면, 주가와 밸류에이션의 상승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성해 기자 bada@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