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벤처 캐피탈, 한국 신생 기업 투자 강화…'한국벤처투자(주)'와 파트너 결성

[글로벌이코노믹 김길수 기자] 미국 어플라이드 머티어리얼즈(Applied Materials)의 벤처 캐피탈인 어플라이드 벤처(Applied Ventures)가 한국 신생 기업에 투자하는 정부 지원 펀드 한국벤처투자(주)와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어플라이드는 23일(현지 시각)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보고서에서 혁신 기금 4000만달러(약 454억원)를 모금할 계획이며, 혁신 펀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 로봇 공학, 건강관리 및 에너지 저장 장치 등 광범위한 첨단 산업 발전에 기여하는 기술을 다루는 신생 기업에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어플라이드 벤처는 전략과 통찰력, 그리고 혁신 기술을 갖추고 가장 전도유망한 시장 분야를 개척하는 포트폴리오 기업에 대한 투자를 통해 상호 가치를 창출해내고 있으며, 한국은 어플라이드 벤처가 가장 많이 투자한 해외 국가 중 하나다.

이번 양 측의 파트너 협력을 통해 한국 신생 기업의 역량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길수 기자 gs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