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를 부탁해' 이국주, 화장+식사 두 마리 토끼 잡는 꿀팁 대방출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냉장고를 부탁해' 이국주가 화장과 식사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꿀팁을 공개했다.

26일 방송된 JTBC '냉장고를 부탁해'에서는 먹방계의 요정 개그우먼 이국주와 개그맨 김용만이 출연했다.
이날 이국주는 셰프들도 감탄한 테마가 있는 역대급 냉장고를 선보였다. 이국주는 "요즘 너무 바빠서 좀 누추하다"고 너스레를 떨었으나 먹크러쉬답게 육류, 해산물, 면류 등이 칸칸마다 빼곡히 들어차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각 재료별 이름과 용도가 꼼꼼히 적혀있어 셰프들도 혀를 내둘렀다. 소고기의 경우, 등심, 국거리, 차돌박이 등등 부위별로 1인분씩 각각 지퍼백에 담아 네임펜으로 이름을 써 놓았다. 돼지고기도 삼겹살, 구이용 항정살 등으로 구분했으며 닭도 백숙용 닭, 닭한마리 등등으로 적어 놓았다.

또 야채의 칸의 호박은 칼국수용으로 채썰기, 된장찌개용은 십자썰기 등 용도별로 썰어서 지퍼백에 담아 냉동보관했다. 이국주의 냉장고를 본 셰프들은 "영업 시작하기 전에 준비하는 업장용 냉장고 같다"고 입을 모았다.

면사랑 이국주는 만두도 좋아해 한 칸 빼곡히 채워 놓았다. 이국주는 "라면 두 개가 부담스러울 때 만두나 떡을 추가하면 알맞은 양이 된다"고 설명했다. 김용만이 "그러면 1.5인 분이 된다"고 옆에서 맞장구를 쳤다.

이날 이국주는 화장과 식사를 동시에 해결하는 방법을 털어 놓았다. 이국주는 "나는 화장과 식사 어느 하나도 양보하지 못한다. 두 마리 토끼를 다 잡는다"며 냉동만두 식사법을 소개했다. 그녀는 "먼저 냉동만두를 팩에 넣고 물을 부은 뒤 전자레인지에 돌린다. 그러면 기초화장이 될 때쯤 조리가 완료된다. 잘 익은 만두를 화장대로 가져와 집어 먹으며 화장을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국주는 "그래서 저는 화장대가 대리석이다. 어떤 뜨거운 것을 올려놓아도 전혀 문제될 없다"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JTBC '냉장고를 부탁해'는 매주 월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