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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입사특혜 제보조작’ 파문 이유미, 과거 안철수 책도 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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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준용 입사특혜 제보조작’ 파문 이유미, 과거 안철수 책도 출간…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저 당원이자 자원봉사자가 조작한 것이다?라고 반문하며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후보와 교수-제자 관계, 18대 대선 안철수 진심캠프 활동으로 책도 출간이라고 지적했다. 사진=김광진 페이스북
김광진 전 더불어민주당의원은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저 당원이자 자원봉사자가 조작한 것이다?"라고 반문하며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후보와 교수-제자 관계, 18대 대선 안철수 진심캠프 활동으로 책도 출간"이라고 지적했다. 사진=김광진 페이스북
'문준용 취업 특혜 의혹'이 당원에 의해 조작됐다며 국민의당이 공식 사과를 표명한 가운데 김광진 전 국회의원이 비판의 글을 올렸다.

앞서 국민의당은 19대 대선 과정에서 문재인 대통령 아들 준용씨의 한국고용정보원 특혜 채용 의혹과 관련해 폭로했던 일부 자료가 조작됐다고 대국민 사과를 했다.
국민의당 박주선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대선 당시 제보된 카카오톡 화면 및 녹음 파일이 조작됐다"고 밝혔다.

이어 "자료를 제보했던 당원 이유미(38·여)씨가 관련 자료를 직접 조작해 작성한 거짓 자료였다고 어제(25일) 고백했다"고 말했다.

박주선 비대위원장은 "당사자인 문재인 대통령과 준용씨에게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그러면서 "국민의당은 결과적으로 국민에게 허위사실을 공표하게 된 점, 혼란을 드린 점을 다시 한 번 깊이 사과드린다며 고개를 숙였다.

이에 김광진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그저 당원이자 자원봉사자가 조작한 것이다?"라고 의문을 제기하며 "카이스트 기술경영대학원 재학 당시 안철수 후보와 교수-제자 관계, 18대 대선 안철수 진심캠프 활동으로 책도 출간"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국민의당 이상돈 의원은 27일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에 대한 안철수 전 대표 책임론에 대해 "자신이 데려온 사람이 사고를 일으킨 것 아니냐. 거기에 대해서는 응당 정치적으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이상돈 의원은 이날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안철수 전 대표가) 이걸 알고 그럴 사람은 아닌데 여하튼간에 본인도 책임을 면할 수는 없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당시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박지원 전 대표에 대해서도 "이게 얼마나 큰 사건인데 그걸 자신들이 확실하게 검증 못한 책임이 있다"고 지적했다.
한편, 조작한 사실을 이미 밝힌 이유미 당원은 "직접한 것이 아니라 지시를 받은 것"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