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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바른정당·정의당… '문준용 의혹 조작' 관련 국민의당·안철수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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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민주·바른정당·정의당… '문준용 의혹 조작' 관련 국민의당·안철수 비판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조작과 관련해 27일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과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있는 가운데 ㅇ날 각 당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이미지 확대보기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조작과 관련해 27일 국민의당 이유미 당원과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있는 가운데 ㅇ날 각 당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사진=국민의당 홈페이지
26일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의 입사 특혜 의혹 조작 제보 사건과 관련해 국민의당의 이유미 당원과 안철수 전 대표에 대한 비판이 거세지고 있는 있는 가운데 27일 현재 각 당들의 비난도 이어지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27일 문준용씨 의혹 조작 사건과 관련 "안철수 전 후보와 당시 책임 있는 사람들은 국민 앞에 입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백혜련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은 당원 뒤에 숨을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 같이 말했다.

백혜련 대변인은 "국민의당은 이 사건이 '당원이 독단적으로 한 것'으로 발표했다. 그러나 이유미 당원은 '지시에 의해 조작했으며, 당이 보호해주지 않는다'라고 억울함을 피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유미 당원은 평범한 당원이 아니다. 안철수 전 후보와 사제지간이며 2012년 대선 때도 안철수 전 후보의 캠프에서 일을 했다. 이준서 전 최고위원 역시 안철수 전 후보가 1호로 영입한 인물이다"라며 "두 사람 모두 안철수 전 후보와 매우 가까운 인물일 뿐만 아니라 정치적 경험이 많지 않은 30대로서, 독단적인 판단으로 이런 엄청나고 악질적인 범행을 저지른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가는 부분이다"라고 말했다.

바른정당도 이날 국민의당의 문준용 씨 채용 특혜 의혹 조작 논란과 관련 “검찰은 성역 없는 수사를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진실을 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바른정당 오신환 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가짜 녹음파일이 국민의당 최고위원의 지시에 의해 이루어진 것이라면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오신환 대변인은 “국민의당이 대선 직전 5월초에 문재인 대통령이 아들 문준용 씨의 취업 특혜에 개입되었다는 내용의 녹취본을 공개했다가 이것이 조작되었다며 사과했다”며 “해당 녹음파일은 국민의당 핵심 당원과 그 친척이 공모해 조작되었고 이 과정에서 국민의당 최고위원이 연루되었다는 진술도 나왔다”고 지적했다.
정의당도 이날 '문준용 제보조작 파문'과 관련, "대선국면에서 조작된 녹취록을 적극 활용해 사태를 키우는 데 일조한 정치인과 세력들은 그에 상응하는 정치적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 여론에 가세했다.

추혜선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면 논평을 내고 "수사 당국은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사건의 전말을 밝히고 합당한 형사적 책임을 물어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에 국민의당 김동철 원내대표도 대선 당시 국민의당이 제기한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문준용씨 취업 특혜 의혹과 관련된 제보가 조작됐다는 논란에 대해 “(조작 당사자들은) 국기 문란 사범으로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 주기 바란다”고 이날 밝혔다.

김동ㅇ철 원내대표는 이날 국민의당 원내대책회의에서 “감히 상상조차 할 수 없는 일이 벌어졌다. 젊은 사회 초년생들이 대통령 선거에서 증거를 조작해 뭔가를 얻어보겠다는 발상을 어떻게 했는지 경악한다”며 “검찰 더 나아가 특검은 이번 사건을 한 점 의혹 없이 수사해서 국기문란사범으로서 법정최고형으로 다스려 주시기 바란다”고 주장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