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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 본 관객들 "클레멘타인 이을 영화"…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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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리얼' 본 관객들 "클레멘타인 이을 영화"… 왜?

영화 '리얼'이 개봉한 가운데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과 일찌감치 영화를 본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클레멘타인을 이을 영화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영화 '리얼' 포스터(좌), 네이버 댓글 캡처(우)이미지 확대보기
영화 '리얼'이 개봉한 가운데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과 일찌감치 영화를 본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클레멘타인을 이을 영화"라고 말하고 있다. /출처=영화 '리얼' 포스터(좌), 네이버 댓글 캡처(우)
[글로벌이코노믹 백승재 기자] 영화 '리얼'이 개봉한 가운데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과 일찌감치 영화를 본 관객들이 영화에 대해 "클레멘타인을 이을 영화"라고 말하고 있다.

28일 0시 전국 극장에서 개봉한 ‘리얼’은 개봉 하루 전 예매율 32%(영화진흥위원회 기준)로 영화 ‘박열’을 근소한 차로 따돌리며 박스오피스 예매 순위 1위에 등극했다.
또한 27일 서울 성동구 왕십리에서 시사회를 열면서 영화팬들의 큰 관심을 샀다.

하지만 시사회에 참석한 이들과 일찌감치 영화를 본 이들이 혹평을 쏟아내면서 ‘리얼’의 흥행에 적신호가 켜질지 모른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네이버 영화 ‘리얼’의 리뷰에는 영화에 대한 실망이 담긴 글이 계속 올라오고 있다. 그 중 많은 이들이 “클레멘타인을 이을 영화”라고 댓글을 남기고 있다.

‘클레멘타인’은 배우 이동준이 출연한 영화로 지난 2004년 흥행에 참패했다. 영화를 본 이들 사이에서 ‘나만 이 재미없는 영화를 보고 실망할 순 없다’는 생각으로 영화를 주변에 추천하기도 했다. 이후 ‘클레멘타인’은 ‘저주받은 졸작’, ‘암을 극복하는 영화’ 등으로 불리며 재미없는 영화에 수식어처럼 붙기 시작했다.

한편 영화 ‘리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의 카지노를 둘러싼 거대한 음모와 전쟁을 그린 영화로 김수현, 성동일 등 대형배우들과 본격적인 연기활동을 시작한 최진리(설리)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